할 일 없는 주말, 24시 영등포건마 로아스파에서 신세계를 맛보고 옴
본문내용
제목 그대로다
주말인데 약속은 깨졌고, 유튜브 쇼츠나 넘겨보며 침대랑 물아일체 되어있던 중이었다.
진짜 더이상 할 거 없다 싶을 때 문듣 레이더에 걸린 곳이 바로 신도림역 근처에 있는 영등포 로아스파였다.
평소에 흔히 생각하는 무겁고 어두운 영등포건마 (마사지) 이미지 싹 빼고, 요즘 젊은 감성에 딱 맞는 세련된
휴식을 찾은 것 같아 간만에 후기를 남겨본다.
주소는 영등포구 도영로인데 신도림역이랑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았다.
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첫인상이 '아, 여기 감각있네' 였다. 칙칙하고 어두컴컴한 아저씨 감성이 아니라, 인스타
힙한 어느 카페나 에스테틱에 온 것 같은 아늑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좋았다.
이날 내가 픽한 건 스웨디시 90분 코스였다. 정상가 15만원인데 할인 받아서 14만원에 끊었다.
(내 할인 비밀은 마사지가이드 사이트, 회원이라고 말하면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음)
14만원 나름 나한테 큰 돈인데 결과가 대만족이라 만족하며 쓰는 중이다.
관리사가 20대라 내심 기대했는데 내 담당 관리사님 인상부터 너무 트렌디하고 세련되서 놀랐다.
대화도 억지 대화 없고, 요즘 유행하는 밈이나 스몰 토크가 자연스럽게 통해서 관리 받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.
관리스타일도 그랬다. 지루한 타이마사지나 아로마마사지랑은 차원이 달랐다. 왜 스웨디시를 리드미컬하다고
하는지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. 마치 잘 짜인 플레이리스트를 몸으로 듣는 기분 이랄까?
관리사의 완급 조절이 아주 예술이였다.
부드럽게 밀려 오다가도 뭉친 곳을 센스 있게 풀어주는데, 90분이 순삭이되면서 진심으로 신세계를 맛봤다.
영혼까지 싹 풀리는 느낌이들었다.
전반적인 시설이나 분위기나 아늑함과 세렴됨의 황금 밸런스였고, 그냥 막 뻔한 마사지에 질린 30대 남자라면 무조건
취향저격이 될만한 영등포건마다. 게다가 24시 영업이라 시간 구애 안 받고 언제든 갈 수 있는게 큰 장점인 듯하다.
주말에 할 일 없어 빈둥거리다 뜻밖의 인생 영등포건마 마사지 샵을 찾았다. 영등포,신도림 이쪽에서 이제 힐링 하려면
로아스파 여기 진짜 꼭 가봐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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